가와사키병의 조기 치료가 치료성적에 미치는 영향

가와사키병의 조기 치료가 치료성적에 미치는 영향

Early intravenous gamma-globulin treatment for Kawasaki disease

(구연):硫댁—
Release Date : 2009. 10. 24(토)
Chae Ik Ra, Ki Hwan Kim, Dong Soo Kim
Department of Pediatrics,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verance Children’s Hospital
라채익, 김기환, 김동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Abstract

목적: 가와사키병은 전신 혈관염의 일종으로 발열기간이 오래되고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면 관상동맥의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그러나, 가와사키병에서 발열 기간이 5일 미만인 환자에게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는 조기 치료가 치료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상태이다. 이 연구를 통해 발병된 후 5일 이전에 진단되어 치료가 시작된 환자들이 5일 이후에 진단되어 치료받은 환자들과 치료에 대한 반응 및 관상동맥 합병증이 다른지 여부를 알아보았다 방법: 2006년 3월부터 2009년 3월 사이에 세브란스 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가와사키병이 처음 진단되어 치료가 시작된 환아들을 발열 3일 이내에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시작한 조기치료군과 4일 이후에 치료를 시작한 대조군으로 나누어 진단 당시의 임상기록, 혈액검사, 복부초음파 및 수 차례의 심장초음파 추적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치료군의 치료 성적이 대조군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연구하였다. 결과: 359명의 대상 환자들의 특징은 남녀가 1.36:1의 비율을 보였고, 평균 연령은 33개월이었다. 발열 3일 이전의 조기치료군(A)은 110명이었으며, 평균 발열일은 2.4일이었고, 발열 4일 이후의 치료군(B)은 249명으로 평균 발열일은 6.0일이었다. 이 두 군 사이에서는 IVIG 투여 회수가 각 1.11회, 1.15회로 (p=0.046) 발열일이 오래된 환자에서 더 많은 IVIG를 투여하고 있었으며, 관상동맥합병증은 두 군 사이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발열일이 4일 이상 7일 미만의 환자군(C)은 175명이었는데 A군과 총 발열기간을 비교하면 2,7 vs 5.0 (p=0.33)으로 A군이 발열기간이 짧았고, C군은 IVIG 투여 회수가 1.17회로 A군에 비해 더 많았다 (p=0.018). 관상동맥 합병증의 발병률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A군과 C군의 ESR, CRP의 평균은 45.1 vs 60.7(mm/hr), 4.2 vs 6.5(mg/dL)로 C군에서 높았다 (각 p=0.013, 0.00). 결론: 가와사키병 환아에 대한 조기진단 및 면역글로불린의 조기투여가 발병일 및 면역글로불린의 투여회수를 더 작게 하고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그러나, 관상동맥 합병증 발생률의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치료 후 합병증의 발생 여부에는 지속적인 주의를 가져야 할 것이다.

Keywords: 가와사키병, ,